[앵커]<br />'어금니 아빠' 이영학 사건의 추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씨의 아내 최 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또, 13억 원에 가까운 후원금 가운데 실제로 딸 이 양의 병원비로 사용된 돈은 7백만 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남기 기자!<br /><br />경찰이 이영학 아내 최 모 씨의 죽음에 대해 자살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영학의 아내 최 씨의 죽음을 두고 그동안 자살이냐 아니냐 많은 의혹이 제기됐는데요.<br /><br />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최 씨의 사망 당시 CCTV를 확보해 떨어진 장소 등을 분석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떨어진 각도로 보면 이영학 자택의 화장실에서 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화장실 창문이 작아서 누군가 밀어서 떨어뜨리기는 어렵고, 최 씨에 대한 부검 결과에서도 약물이나 외부 상처가 나오지 않았다며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수사 과정에서 당시 목격자들이 싸우는 등의 시끄러운 소리가 없었다고 증언한 점도 자살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영학에게 자살방조 혐의를 적용하는 것 역시 어렵다고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와 별개로 아내 성매매 동원 의혹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자택에서 발견된 성관계 영상에 등장한 남성이 애초 알려진 6명에서 10여 명으로 늘어 조사 중이라며, 이 씨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후원금으로 쓴 병원비도 애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적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딸의 이름으로 받은 후원금을 고급 외제차량 등을 사는 데 사용했다는 의혹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13년 동안 이영학이 12억 8천여만 원을 후원받았지만, 이 가운데 750만 원 정도만 병원비로 사용한 것을 파악하고, 나머지 사용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수사 초기에는 2억 원에 가까운 돈이 딸 병원비로 사용됐다고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이영학이 서울대병원에 실제로 낸 비용은 750만 원에 불과하지만, 이 씨의 통장에는 서울대병원에 1억8천만 원 이체한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영학이 차명계좌를 통해 추가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3011473014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